아직 하늘이 흐릿하고 아직도 비둘기가 날아다니는군요. 무슨 노래인가요?
팽나무. 자작나무 숲
하얀 눈으로 뒤덮인 조용한 마을
흐릿한 하늘 아래 비둘기가 날아다닌다
자작나무에 두 이름이 새겨져 있다
평생 서로 사랑하겠다고 맹세한 두 사람
어느 날 고향에 전쟁이 닥쳤다
청년은 총을 들고 국경으로 달려갔다
내 사랑아 내 걱정은 하지 마라
자작나무 숲에서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하늘은 흐리고 비둘기는 날고 있다
비석 없는 사랑과 삶을 누가 증명할 것인가
아직 눈이 내리고 마을은 여전히 평화롭다
자작나무 숲 속으로 사라진 젊은이들
그날 오후에 나쁜 소식이 왔다
애인은 먼 전장의 전투에서 죽었다
그녀는 조용히 자작나무 숲으로 왔다
거기서 지켜보고 있다 매일
그 사람은 저 멀리서 길을 잃었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은 꼭 올 거예요
이 자작나무 숲으로 오세요
하늘 아직도 흐릿하고 아직도 비둘기가 날고 있다
누가 묘비 없이 사랑과 삶을 증명할 것인가
아직 눈이 내리고 마을은 여전히 평화롭다
젊은이들은 자작나무 숲으로 사라졌다
긴 길이 끝나가고 있다
소녀는 이미 백발이었다
그가 부르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그녀의 베개
어서 자작나무 숲으로 오세요
그가 죽었을 때 그는 속삭였습니다
나는 여기 자작나무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