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황다오 석유창고 폭발사고 발생
1989년 8월 12일 오전 9시부터 황다오 지역에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9시 55분쯤에는 가동 중이던 황다오 석유비축소 5호 석유저장탱크가 파손됐다. 갑자기 벼락을 맞고 폭발하여 불이 붙었으며, 10시 15분쯤 칭다오시 소방당국은 즉시 황다오개발구, 자오저우시, 자오난현에서 소방대와 장비를 출동시켰다. 화재 현장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칭다오시에서 8개 소방대 소속 소방차 10대를 파견해 오전 10시 40분에 도시 소방대가 도착했다. 14시 35분 5호 전차에 불이 갑자기 거세어 눈부시게 하얀 불꽃을 뿜어냈다. 소방대장은 14시 36분 36초에 바로 옆에 있던 4호 전차에 퇴각을 명령했다. 5호 탱크도 갑자기 폭발해 3000㎡가 넘는 시멘트 탱크 지붕이 인양됐고, 화염과 짙은 연기가 뒤섞인 원유가 수십 미터 높이까지 솟아올랐다. 4번 탱크 상단의 콘크리트 파편이 인접한 1, 2, 3번 금속 오일 탱크 상단을 깨뜨려 오일과 가스가 누출됐다. 약 1분 뒤 5호 탱크에서 튀는 기름불이 1호, 2호, 3호 석유탱크에서 누출된 기름과 가스에 불이 붙으면서 노후탱크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황다오 석유창고. 소방 현장은 제때 대피하지 못해 소방관 3명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산둥성 각지에서 추가 소방대가 출동해 총 10대의 대형 폼 트럭, 3대의 분말 트럭, 27대의 펌프 트럭이 투입됐다. 5개 급수관은 주화재인 5번 유류탱크에 대한 진화작업에 총력을 쏟았으며, 14시 20분까지 5번 탱크의 화재는 21시 30분까지 모두 진화됐다. , 1호, 2호, 4호 탱크의 화재는 개방형 불꽃이 기본적으로 진화됩니다. 그 후 여러 번의 반복 끝에 16일 17시까지 많은 건물 불꽃과 숨겨진 화재가 18시 30분에 모두 진화되었으며, 현장을 계속 감시하기 위해 소방차 5대가 남았습니다. 남은 소방관들은 인원과 차량을 모두 대피시켰고, 전체 진화 작업에는 총 104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화재는 원유 4만톤 이상을 태웠고 가옥 4000㎡ 이상과 도로 2만㎡를 파괴했다. 폭발로 연안에서 33,000명이 사망했으며, 3,000마리에 가까운 밍크, 5,200에이커의 새우 연못, 1,160에이커의 홍합 가리비 양식장이 파괴되었으며 22,000에이커의 갯벌에서 수억 마리의 치어가 사망했습니다. 수천~1만 톤의 원유도 유출됐고, 황다오 주변 102km에 달하는 해안선도 대규모로 오염됐다. 도시에서도 오염이 발생하여 해안에 보건부의 경고 표지판이 세워졌습니다. "건강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바다에서 수영을 하지 마십시오. 특히 피부병이 있는 분은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