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전속계약 해지 논란, 무슨 일이?
7월 31일 오후, 아시아 인기 그룹 동방신기 세 멤버 박유천, 김재중, 김준수가 지방 법원에 판결을 구하는 소송을 정식으로 제기했다. SM 엔터테인먼트와의 소유권에 관한 계약은 무효입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마자 아시아 연예계 전체가 들끓었다. 실제로 '동방신기'가 한국 SM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돌았는데, 특히 올해 6월 한국 언론에 이 사실이 공개되면서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SM 측은 줄곧 이를 부인해왔고, '동방신기' 역시 해당 사실을 직접 확인한 적은 없다.
이번 정면충돌이 촉발된 것은 기업과 개인 간의 심각한 이해관계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알고 보니 박유천 외 멤버 3명은 지난 7월 13일 회사에 퇴사를 요청하고 화장품 론칭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7월 11일 말, 회사는 베이징 단독 공연 이후 이들의 퇴사 요청을 돌연 거부했으며, 화장품 런칭 컨퍼런스에 비공개로 참석한 것이 회사의 이익에 해를 끼쳤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결과 양측의 갈등은 완전히 격화됐다.
계약 해지에 대해 한국 SM 소속사 관계자는 전날 새벽 “SM 소속사에서 박유천 외 3명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개 입장을 밝혔다. 이 문제가 이렇게까지 발전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관계자는 "'동방신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이번 소송은 비단 이들 개인이나 SM 소속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동방신기'는 해체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SM 소속사는 이에 대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번 소송의 주된 원인이 SM사와 화장품 회사 간의 갈등이라고 밝혔으며, SM사는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고 적극적으로 협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송을 제기한 '동방신기' 멤버 3명이 상담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 인터뷰에서 세 멤버를 대리하는 변호사들은 소송을 제기한 주된 이유가 13년 동안 지속된 불평등한 계약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멤버 3명이 소득분배 문제로 회사와 협상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무시당해 결국 법정까지 가야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