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관강화병원 연례 만찬 현수막 사건으로 인해 수십 건의 의료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병원이 가장 기본적인 직업윤리를 위반했다고 생각합니다. 동관강화병원은 원래 평범한 3차 사립병원이었지만, 설날을 맞아 배너 하나 때문에 검색 화제가 됐다. 이 병원은 연말에 직원들을 위한 잔치를 열었는데, 이 사진 뒤에는 "호랑이가 큰 소리로 새해를 맞이하는데, 수술실에 돈이 가득?"이라는 문구가 로비 위에 걸려 있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병원이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돈 버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병원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구하고 부상자를 돕는 일을 생각한다. 특히 수술실의 의사들은 가족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있기 때문에 이 현수막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에게도 안도감을 주었고, 의사와 간호사 사이의 관계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강화병원은 사건 발생 후 성명을 내고 이는 일부 직원의 개인적인 행위일 뿐이며 병원과는 무관하다며 사회에 엄중히 사과하고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약속했다. 뜻밖에도 이 말은 사건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병원의 목적은 서민을 돌보고 의료의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수십 건의 의료 분쟁이 있었고, 한 번의 의료 분쟁은 심지어 병원의 직접적인 잘못이었습니다. 법원은 그에게 사망자 유족에게 95만 위안 이상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러한 의료사고를 해당 병원의 현수막과 연관시켜 해당 병원의 원래 의도가 돈벌이였을 뿐, 전혀 일반 병원이 아니었을까 의심하고 있다. 비록 현수막 사건은 개인적인 행위일지라도 이러한 의료사고는 병원의 잘못이며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은 본래 생명을 구하고 부상자를 치료하는 곳이다. 의사라면 누구나 수술실이나 병원에서 돈을 벌 생각보다는 본분을 다해야 한다. 관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긴장이 증가하면 앞으로 더 많은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병원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진정으로 생명을 살리는 병원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