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8일 선양-대련 고속도로 교통사고
2010년 11월 28일 어제 오전 10시쯤 선양-대련 고속도로를 타고 선양에서 랴오양으로 가던 중 눈이 점점 더 오기 시작해서 속도를 늦췄습니다. 속도를 줄이세요. 안산까지는 아직 10km가 넘게 남았는데, 11시쯤 눈이 점점 더 쌓여서 시야가 80m 정도밖에 안 됐어요. 앞차가 교통사고가 나서 아무리 브레이크를 밟아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앞차가 도로를 막아서 자리가 없었는데, 이때는 마지못해 차를 피했습니다. 차가 통제력을 잃고 가드레일을 향해 직진했습니다. 지나가다가 2초 동안 제 차가 가드레일에 막혔습니다. 제가 정신을 차리기 전에 제 차는 다른 차와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대형 트럭이나 대형 트럭은 아니었습니다.) 대형 승용차가 나를 쳤다.) 그 때 아버지는 세 살배기 아기를 포함해 다섯 식구가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쳤다. 우리는 뒤에 오는 차들이 연달아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고, 차가 부딪히는 소리만 들었는데... 이 소리는 약 1분간 지속됐다. 이때 부상을 입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버스에서 내렸다. 우리에게서 멀지 않은 대형 버스가 우연히 앞쪽에 있던 대형 화물이 끌고 있던 컨테이너에 부딪혀 전면 전체가 파손됐다. 모두 사라지고 그 사람은 대시보드 밑에 갇혔습니다. 다른 운전자들로부터 버스 운전자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때 구조대가 오지 않아 우리 스스로만 의지해야 했습니다. 대형 트럭 운전사가 버스에 올라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와이어 로프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그는 그 로프로 버스의 계기판을 묶었고 버스 앞에 있는 대형 트럭 운전사를 찾아 와이어 로프를 묶었습니다. 그는 차를 앞으로 당겨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출했습니다. 버스기사님들의 생명이 위태롭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마음씨 좋은 분들의 안전한 생활을 기원합니다. 이번 교통사고는 100대 정도의 차량이 서로 충돌한 사건인데, 예전에는 TV로만 봤을 뿐, 직접 경험한 적은 없었는데, 아직도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하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있어 가족들도 잊어버릴 정도입니다. 이 장면을 참을 수 없습니다. 눈이 오면 다들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외출을 하게 된다면 안전에 유의하시고 속도를 늦추어 자신의 안전과 가족의 안전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포스터 내용도 정말 짜증납니다. 교통사고가 난 지 30분쯤 뒤에 두 명의 고속도로 경찰이 왔어요. 그때는 경찰을 봤어도 다들 겁에 질렸어요. 하지만 경찰의 태도는 정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당신의 악취나는 얼굴을 보지 않으려면 위로가 필요합니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차에서 내려 부상자에게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거기에는 여전히 중상자가 있었다면 말을 걸고 웃으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람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나도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어요. 소방관은 가장 늦게 도착합니다. 귀하의 임무는 혼란을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구하는 것입니다.
먼저 눈이 많이 오면 도로를 폐쇄하거나 제설 조치를 취하는 것이 주된 책임이다. 도시에 눈이 내리면 제설차와 소금 살포 트럭이 있지만 돈을 모으는 방법만 알 뿐이다. 이 두 가지 조치 외에 한 가지 조치만 취하면 이런 심각한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둘째, 구조대원의 순서가 잘못됐다. 소방관(갇힌 사람 구출), 구급차(부상자 구출), 고속도로 교통경찰(현장 질서 유지)이 먼저 와야 했다.
살아있어서 다행이에요. 가족을 사랑하고 그들이 이 그림자를 빨리 극복하길 바랍니다.